날이 더워 창문을 열어두니 길가의 창문 선반이 만원입니다..
꼭 기여이 창가에서 밥을 드시겠다는 범이,
양 옆에서 후딱 먹고 언능 비키라고 눈치를 주지만 꿋꿋이..처묵처묵..
이것 저것 하다보니 해체작업에 해가 지고요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거늘..일 벌린 김에 창문쪽 커텐을 단다고 설치다가..
아끼는 찻주전가 깨묵고..ㅠ.ㅠ(하단: 분홍 쓰레받이에 주둥이 날아간 채 암말 못하고 덩그러니 앉아있는 주전자여~ㅠ.ㅠ)
어이구~울 뱃살대마왕 준이가 살포시 배를 가리니..참 샤프해 보이넹~
얼굴은 브이 라인인디...신기해..
.
불편한 진실 하나..
왜 얘들은 사방 팡팡 뚫려 있는데..굳이 여서 만날까요?
우당탕탕!!!
이거 난 아닌데..아좀마,누구짓인지 아냐옹?
아좀마:응..끄덕끄덕...
개구리 잡겠다고 날 뛴 산이 야~랑!!(휙!손가락질!!)
에고~불쌍한 내 청개구리...
나이값 못 허고~황새 따라하는 뱁새 마냥 같이 뛴 순돌이 야여!!(휙!!손끝이 부르르~~~)
왜,순돌이 쬐에끔 챙피시럽냐?
콩이도 배만 가리면 참 영해요..?
어~뒤에 순정아..거기 조심혀~산이오빠야가 지뢰밭 만들었어~
지 불렀슈?
ㅎㅎ 이긍..언제나 준비된 지지붸..화보포즈?ㅋㅋㅋ
장소가 안습이네..
그렇다면..제대로,또리방 화보로!!^^오우~케이!!
순정:언냐~쪼매만~내가 먼저 갈끼이..응차..
미정:야야~먼저 올라오기나 하고 얘기해라 지지붸야..
미정:거참 즤즤베..걸리적거린다냥..
순정:언냐아~같이 좀~~~내도!! >*<
불편한 진실 둘..
왜 얘들은 활짝 열린 문을 나누고 굳이 낑겨서 나오려 할까요?
알 수가 없으...
그 와중에도 굳이 여기는 본인들 방이라며..방석에 자리잡고 주무실 준비 중인 해피와
뭉치삼촌..뭐 연세들이 있으셔서 철야 구경은 무리라는..
다행이 야식배달 시간 전에 기둥세우고 네트망 재조립이 끝!!
순정이뇨석~ㅎㅎ
시키지도 않았는데 떡~허니 자세를..?
다른 녀석들은 시들해져서 다 바구니랑 방석에 착석하셔서 꿈나라로..ㅎㅎㅎ
안 졸리니?^^
그래..아줌마 배달 갔다올 때까지..니꺼 잘 지켜?ㅋㅋ
알았다옹!!!내꺼다옹!!
이 사진들은 6월10일부터,11일동안 작업한 모습이고요..녀석들이 신나게 뛰어다녀서 다칠까봐..
정신없이 18시간을 작업했더니..ㅠ.ㅠ
손이 덜덜덜....삼일은 작업 중단..
그래도 제대로 기둥을 세우니 녀석들도 힘차게 오르락 내리락..^^
기운내서 선반 달았습니다..그 이야기는 다음에 순차적으루다가~사진이 넘 많아서요..
선반에 얽힌 사건도..흡!!순돌아~맘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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