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의 고양이들..

캣타워 설치 -1:사고치는 냐옹이~참견하는 냐옹이~

=^ . ^= 2012. 6. 18. 20:08

 

날이 더워 창문을 열어두니 길가의 창문 선반이 만원입니다..

꼭 기여이 창가에서 밥을 드시겠다는 범이,

양 옆에서 후딱 먹고 언능 비키라고 눈치를 주지만 꿋꿋이..처묵처묵..

 

이것 저것 하다보니 해체작업에 해가 지고요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거늘..일 벌린 김에 창문쪽 커텐을 단다고 설치다가..

아끼는 찻주전가 깨묵고..ㅠ.ㅠ(하단: 분홍 쓰레받이에 주둥이 날아간 채 암말 못하고 덩그러니 앉아있는 주전자여~ㅠ.ㅠ)

 

어이구~울 뱃살대마왕 준이가 살포시 배를 가리니..참 샤프해 보이넹~

얼굴은 브이 라인인디...신기해..

.

불편한 진실 하나..

왜 얘들은 사방 팡팡 뚫려 있는데..굳이 여서 만날까요?

 

 

 

!!!

 

 

 

이거 난 아닌데..아좀마,누구짓인지 아냐옹?

아좀마:응..끄덕끄덕...

 

개구리 잡겠다고 날 뛴 산이 야~랑!!(휙!손가락질!!)

에고~불쌍한 내 청개구리...

 

 

나이값 못 허고~황새 따라하는 뱁새 마냥 같이 뛴 순돌이 야여!!(휙!!손끝이 부르르~~~)

왜,순돌이 쬐에끔 챙피시럽냐?

 

콩이도 배만 가리면 참 영해요..?

어~뒤에 순정아..거기 조심혀~산이오빠야가 지뢰밭 만들었어~

 

지 불렀슈?

ㅎㅎ 이긍..언제나 준비된 지지붸..화보포즈?ㅋㅋㅋ

장소가 안습이네..

 

 

그렇다면..제대로,또리방 화보로!!^^오우~케이!!

 

 

 

순정:언냐~쪼매만~내가 먼저 갈끼이..응차..

미정:야야~먼저 올라오기나 하고  얘기해라 지지붸야..

 

미정:거참 즤즤베..걸리적거린다냥..

순정:언냐아~같이 좀~~~내도!! >*<

 

불편한 진실 둘..

왜 얘들은 활짝 열린 문을 나누고 굳이 낑겨서 나오려 할까요?

알 수가 없으...

 

 

그 와중에도 굳이 여기는 본인들 방이라며..방석에 자리잡고 주무실 준비 중인 해피와

 

뭉치삼촌..뭐 연세들이 있으셔서 철야 구경은 무리라는..

 

 

다행이 야식배달 시간 전에 기둥세우고 네트망 재조립이 끝!!

순정이뇨석~ㅎㅎ

시키지도 않았는데 떡~허니 자세를..?

다른 녀석들은 시들해져서 다 바구니랑 방석에 착석하셔서 꿈나라로..ㅎㅎㅎ

 

안 졸리니?^^

그래..아줌마 배달 갔다올 때까지..니꺼 잘 지켜?ㅋㅋ

알았다옹!!!내꺼다옹!!

 

이 사진들은 6월10일부터,11일동안 작업한 모습이고요..녀석들이 신나게 뛰어다녀서 다칠까봐..

정신없이 18시간을 작업했더니..ㅠ.ㅠ

손이 덜덜덜....삼일은 작업 중단..

그래도 제대로 기둥을 세우니 녀석들도 힘차게 오르락 내리락..^^

기운내서 선반 달았습니다..그 이야기는 다음에 순차적으루다가~사진이 넘 많아서요..

선반에 얽힌 사건도..흡!!순돌아~맘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