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에 멍멍이들..

찡찡여사,올여름 잘 버텨보자..

=^ . ^= 2012. 6. 23. 07:30

올여름은 우리 살살 응?..

이건 5월달엔가 도촬!!아이구 너무 편히 주무십니다..ㅋ

 

쫘식,카메라의식하긴...그새 일어나 자세잡냐?

작년 겨울 씨게 아프더니,갑자기 너무 연륜이 느껴지네..그래도 아적 봐줄만하다..

 

 

 

 

 

작년 순정이 병수발이 끝나고 그녀석 재롱 좀 봐줄라고 하니,노인네 찡찡여사가 병이 나셨죠.

그 와중에 계획에 없던 탁묘에..너무도 정신이 없이 바빴네요.또 일은 해내야 하고..

 

노인네 병명은 정밀검사로도 안 나와..그러나 수시로 한시간넘게 비명에 경련까지..일주일 열흘.받아온 약발때만 잠시..

한달가까이 되니 급기야 먹지를 못해 살이 죽죽..한달 간격으로 한달씩..그러다가 조금 잦아들어 한숨돌리나 했더니..

경련할때마다  복부에 힘이 들어가  예전에 중성화수술 봉합이 잘못돼서 조금 벌어져있던 부분으로 장기가 나와 탈장이 됐네요.

너무 심해서 정밀검사 후 수술을 했습니다.

사실 나이가 있어서 비만만 안돼면 가급적 수술은 하지 말라고 가는 병원마다 그러셔서 생각도 않했는데..아픈 바람에 살은 빠졌는데..

 

 

다행이 수술은 잘됐습니다.이건 혹시나 몰라서 수술 직후와 후일 배모습을 비교하려고 찍어둔 겁니다.

장기를 손상않시키려고 살작 다듬어서 얹어 넣었기에 그래도 볼록한게 있어요.수술 전에는 돌쟁이 아가 주먹만한 혹이..ㅠ.ㅠ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나이가 있어서 피부의 탄력이 많지 않아 원래대로 매끄러워지기는 힘들지도 모른다고 하셨지만,

지금은 말짱합니다.

 

수술도 제법 길었지요 한시간 반이 넘게 걸렸어요.배에 붓기가 빠지는 것도 어린 개들보다 더뎌서 이틀을 더 입원했어요..

사람처럼 가스가 빠져야 해서요.

 

그렇게 잘 견기고 봄도 맞고 여름이 왔는데..

 

그제부더 쬐끔씩 또 아프다고 끙끙이네요..

부디 그냥 장마철 해마다 하는 연례행사인 광견 코스프레이기를 기도하면서..

열심히 맛사지하며 기도합니다..살살 ,,잘 버텨보자..응?

나도 허둥대지 않고 밥 잘묵고 힘내서 일도 하고 니 수발도 싹싹허니 들테니..

 너무 깊이 있게 아프지 말아라..

 

짱짱여사..비 안온다고 온몸으로 기우제 지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