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보다 더 따뜻한..
따땃한 난로가에 옹기종기...
순돌삼촌과 산이 오라버니는 꾸벅꾸벅...
미정이는 더 놀고 싶답니다..졸고 있는 산이대신 산이 꼬리랑 투닥,투닥...
에잇!(퍽)오빠야~인나서 나랑 놀자~!?(파닥파닥..)
...
미정이의 쫑알거림에..어?되려 순돌삼촌이 스륵,잠이 깼네요..
비몽사몽간에 자동으로 순돌삼촌..뒷다리 들고 꼬리를 펴려고..하는디..?
미정이는 그새 카메라 소리에 쫑긋!!
엉?아좀마..왜요?
'으잉?내보고 한소리가 소리아닌가비네..? '
아...순돌삼촌의 뒷다리...벌쭘...하시고...
순돌이 표정관리하며 아무일도 없었던듯...자세정리
미정이는 이미 카메라에 꼿혀서 또라방~얼음..?ㅎㅎ
순돌..뻘줌함에 저 자세로 얼음..미정이도 또라방 얼음...ㅎㅎㅎ
..
부시시 잠이 캔 산이..
'뭔일이 있었다냥...?껌뻑..'
아녀~더 코오~자...
사랑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주변을 따스하게 물들입니다..
오늘 올라온 달리님글에 한달째 소식이 없다는 길냥이 삼형제 소식으로
저 역시 가슴 속에 담아둔 길냥이들 생각에..명치끝이 먹먹합니다.
부디,세녀석의 희소식이 들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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