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의 고양이들..

주먹이 운다..애증? 전선 이상무!

=^ . ^= 2011. 4. 16. 17:51

애증 전선 이상~무!   

 

현이는 첫째로 태어나 유독 삼순이의

이쁨 속에서 마마보이로 컸습니다.

그에 비해,콩이는 무척 작게 태어난 네째(맞나?)..

작고 힘이 없다 보니 언제나 배곯고 구석에 있던 녀석..

전  가장 이쁨받고 젖이 잘 나오는 젖꼭지에서

배불리 먹는 현이랑 자주 바꿔서 젖을 물렸죠.

분유와 이유식도 다른 녀석들보다 먼저 먹였야 했죠.

 

그래서 그런지,지금도 콩이는 엄마보다 더 절 따르고요.

이는 다른 녀석에 비해 제가 만지는 건 좋아해도 안는 건 싫어합니다.

 

그리고,그 둘의 관계도...과거는 현재를 지배합니다요..콩이가 쌓인게 좀 있나봐요..뒤끝있는 녀석..

 

콩 :때리!때려보랑께!!와~못 때리는데에~??끝장을 보장께!!

현 :너~이 자슥!!그만해라이~잉!!                                  

                               

 :이걸..기냥!! 진짜 한대 쳐?!                            

콩 :때..에 려..어 보 랑께..에..한개도.. 안..무..습..다..아..

 

 

  : 확!!!..그냥!!

콩 :힉!!!(찔끈!)

 현 :(턱..!)으이구~~~주먹이 운다...       

콩 : ......(-_-;;)..진자 때리는 줄 알았네에...

 

 

저 모습을 울 삼순어멈..참 해맑게...멍때리며 보다가..

'저 오빠야들은 왜 맨날 싸워요?'요런 눈빛을.. 저에게..

 

아즘씨..댁에 아들들이 안즉..앙금이 남았데요...

 

오늘도 콩이와 현이는 애증 전선 이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