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의 고양이들..

이젠 안심해도 돼..

=^ . ^= 2010. 7. 13. 19:26

 지난 주말부터~어제까지 허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

허리가 뻣뻣해질정도로 뒹굴거리고 의자를 멀리하다가..사진정리겸 컴에 있던 자료정리를 하다

지난 해 이맘때 쯤? 여름에 찍은 사진 중에 삼순이가 절 웃게 한 사진들이 있네요..

다시 한번 이녀석을 집에 들인 일이 잘한 일임을 다짐하게 한 사진들입니다..

 

삼순이가 재작년 길에서 밥을 얻어먹던 시절 밖에 일을 보고 오던 저를 보고

꼬리세우고 저에게 달려오다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일이 있었죠..

그 일이 참 끔찍했었나봅니다..저도 그때를 기억하면 지금껏 섬찟합니다..

 

삼순아,범아~참 한가롭다..그치?오호~범이 이젠 제법 폼이 나와요~^^

지금보니 저 네트망을 안으로 다시 달기 전이네..

머리 나쁜 집사 꼭 일을 두번하지..ㅠ.ㅠ저렇게 하고 방충망친다고 설쳤으니...

 

엉?무슨 소리가 들린다...?

 

아~헬리콥터다~범이는 첨 보겠네~^^

 

삼순이는 밖에서 생활할때 작년 이맘때 누구랑 하늘 구경했어?엄마랑? 형제들이랑?...기억은 나냐?@.@;;..

 

(ㅌㅌ트트......)으잉? 이번엔 소리가 큰데?? 뭐지?

 

와~헬기가 떼로 저공 비행을 하네??? 왠일?.. 아냐~삼순아~괜찮아~우리집으로 안 쳐들어와~!!릴렉스~워~워~

 

봐~그냥 지나가지?...니가 그때 오토바이에 많이 놀랐나부다..하긴 지금 소리가 꼭 오토바이 소리같았어..그치?

암 생각없는 범이..ㅋㅋㅋ 그래...니가 세상 무서운 걸 어찌 알것냐...

 

에그~울 삼순여사, 아들 앞에서 스타이루 구겼네...ㅋㅋ 오줌 안 지렸어?ㅋㅋ

 

와~헬리콥터가 잠자리처럼 멀리서 떼로 지나간다....이건 재밌지?

삼순~!무슨 생각해? 기분 좋은 거보니..밖에서 형제들이랑,놀던거?아님..첫사랑??

삼순아...이젠 안심해도 돼...^^

니가 나가고 싶어도 이젠 못 나간데이~

 

궁금하지?ㅋㅋㅋ 몰러두 돼....그냥 빠르게 움직이는 검은 구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