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의 고양이들..

조심해!그녀석이 목을 노리고 있어!!

=^ . ^= 2011. 4. 27. 19:23

도와주느라?고생했다...ㅋ

 

 

벌써 수요일이네요...다들 잘 지내셨죠?^^

 

저번 주는  한참 전부터 주문해 놓고

 작업을 하지 못한 네트망벽과 네트망 문을 방안에 만들었습니다.

한 삼일은 조카가 아퍼서 어린이 집을 못 가는 관계로

조카 보고,소아과병원에 다녀오고요..

멍멍이이모는 스페어 타이어라네~~

바람이 빵빵 채워진 스페어 타이어..~~

 

 

컴퓨터와 모니터,타블렛을 새로 교체하고 작업책상을 한 곳으로 옮긴 후,

산이와 미정이가 커가면서 점점 장난을 하는게 ...정말..장난이 아니어서..공간을 나눠야 했거든요.

겨우내..화분들도 거의 절반이...명을 달리 하고..ㅠ-ㅠ 이리저리 방안 가구들 옮기느라 겨울이 다 갔네요..

그런고로..화분도 마당으로 이사했겠다,저에 새컴 친구들을  구하기 위하냐

각목과 네트망을 칫수에 맞게 주문을 해놓고는..

 

 찡찡이가 계속 아프고,이래저래 미루다,겨우 끝냈습니다.

 

나사못을 전동 드릴로 돌린 거 빼고도 200개가 넘게 작은 나사못들을 손으로 돌렸더니..아직도 손목이....

저번 주는 정말로 숟가락들 힘도 없었시요.아~저질 체력..ㅠ.ㅠ.

 

그런 와중에 냥이 녀석들.. 도와 준데도 시원 찮은데..

ㅋㅋ..힘드니 쉬엄쉬엄하라고 그랬나봐요..끙끙거리다가,녀석들땜에 웃으면서 일했어요..ㅋㅋㅋ

 

순돌아...이젠 박스에서 각목으로 사랑이 움직였니?ㅋㅋㅋ

순돌이가 각목을 무쟈게 사랑하시네요..지금도 콧구멍에 씩씩 김뿜으면서 열심히 긁어주십니다..

 

네~뼈대가 허접하지만..반나절만에 다 만들어졌어요.이건 일도 아니었다는...

 

엉?이그슨 뭐 다냥??

얼래~얼래?!

오호~요것 봐라~!!

(산이 집중모드..동공커지고 직립 작업 자세나오시고..!!)

아니!이그시 살아났다냥!!

(산이 쥐잡이 설정놀이모드로 ...얌마...조심해!..사방이 나사못 지뢰야!..나도 같이 설정모드..ㅋㅋ)

으헉!목을 공격한다냥!!

(야!조심해!!그놈이 입으로 들어가면 넌 그녀석에게 조종당하는 좀비가 된단 말이다!!)

에잇!뒷발 파다닥 공격!!

(그렇치이!!~자~알했스으!!)

엉?싱겁게 벌써 죽었네...

(산이야 그으만~...온전한 사체로 이 아즈매에게 인도하길..

니가 잡아온 그 비닐코팅철사괴물녀석을 잘 토막내서 유용하게 쓰겠다...!!)

 

 

이러고 혼자 키득대면서 물파스발라가며...일했어요..

 

드뎌!!옹달의 고유 영역을 확보하게 됐슴다아!!

아...감동과 손가락 마디마디, 어깨죽지의 통증의 들쑤심으로 눈물이 눈앞을 가리지만요..

 

산이가 비닐코팅철사괴물과 사투를 벌여서 상처없이 포획해서 갖다준(?)

 고마움의 표시로 냥녀석들의 화장실을 사생활 보호를 위해 리폼을 해주었지요...ㅎㅎ

 

 

쓸때있게? 힘쓰시고..

주위 정리가 끝나자 맥을 놓으신 산이..다른 녀석들도 마찮가지였구요...

아니,힘은 내가 다 썼는데...지들이 왜 쓰러지는지.. 나원 참...

 

월요일부터는 인터넷이 말썽..오늘은 공유기가 드디어 정신줄 놓으셔서 지금 사러갑니다..

하긴 공유기씨도 저와 참 오래 지내셨지..지난번 컴씨와 동기시니..ㅎㅎㅎ

 

여러분~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오늘의 피곤과 스트레스는 다 웃음으로 날려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