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의 고양이들..

물건의 재발견..?

=^ . ^= 2011. 5. 12. 09:54

이웃 블방님들 중에 몇주전에 네트망 방문을 만드는 사진중에

화장실 리폼이 궁금하다고 하셔서..참 볼품없지만..

보여드릴려구요.

옹달샘터에 좁은 공간을 조금이나마 쾌적?하게

살아보려고 생활의 잔머리를 굴렸슴다..

 

 

 

 

협소한 한옥을 대충 개보수한 작업실이라 베란다가 없는 관계로

방안에 한 곳을 고양이 화장실 장소로 씁니다..

원래 순돌이 혼자였던 시절에는 멍멍이들과 같이 화장실을 마당에 두고 사용했지만,

마루가 삼순이네 식구들의 거실이 되고 난 후로 순돌이가 마당으로 안 나가려고 하고,

급기야 방에 다가 스프레이를 해대서 화장실을 방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순돌이 이후에도 업둥이들이 계속 늘고 화장실도 늘고..해서 이리저리 궁리 끝에 만든 화장실 장소입니다.

작업실 책상들을  정리해서 방을 다시 나누고,작업책상 하나를 고양이용품과 화장실장소로 씁니다.

일층이 화장실,위층은 사료와 급식을 하고 쉬는 공간의 캣타워랄까요..

 

 화장실 뚜껑을 분리,대신 모래가 다른 곳으로 튀지 않도록 박스를 만들어 화장실통을 넣었어요.

청소시 한번에 잡아 당기고 뚜껑을 열 필요도 없지요..습기도 더 빨리 제거되는 느낌?

박스는 두개를 연결해서 옆구리를 터서 깍지끼듯이 끼웠지요.

일부러 붙이지 않았습니다.박스 안에 떨어진 모래를 수거할때 분리하면 부피가 줄어서 편해요.

통짜로 된 박스를 방안에서 움직이려면 힘들거든요.

요 주의견인 해피가 오줌태러를 하므로 박스 외벽은 시트지로..

 네에..이 와중에 미정이와 산이는 숨바꼭질중..

 그리고 키포인트!!다있소에 가면 요런 바구니가 1500내지2000원에 판매를 합니다..

옹달이네 냥이들의 숫자는 많은데 집은 좁은 관계로 언제나 흩날리는 고양이모래 청소가 참 골치거리..

사실 모래한알도 소중하다능..ㅋ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바구니 깔개입니다..제법 쓸만해요!!

샵에서 판매하는 깔판보다 청소하기도 편하고요.값도 참~착하고요~~

성능도 제법 괜찮아요~중요한건 뒤집어서 놓으시고요,움직이지 않게 고정이 중요..

바구닐 밟고 나오면서 밑으로 모래가 한번 더 털린다는..사용전보다 방에 모래가 훨씬 줄었어요..^^

 

순돌이와 산이 미정이네 화장실은 요렇게 리폼을...^^ 끝냈습니다.

책상화장실은 환풍이 잘 돼게 환풍기가 위에 있는 곳에다 두었답니다.문을 열면 바로 마루고요.

화장실 뚜껑은요..락스로 잘 씻어서 어디에 두지..했더니..금새 ㅋㅋ하나는 요래 쓰고요..

 

또 하나는 이렇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