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소식이 라디오에서 들리지만요..
걱정은 달샘 아즘씨 몫이네요..ㅠ.ㅠ
창문안 식구들 고양이들과 멍멍이들은 꼬리끝에 살랑살랑~봄이 걸렸구요..
창문밖 급식소 식구들도 온몸으로 봄기운을 느끼나 봅니다.
반점씨는 어찌나 바쁘신지 낮에는 머리박고 밥먹고는
눈인사도 없이 꼬리휘날리며 바이바이~공사다망..올해는 연애사업이 흑자가 나려나?^^
그래도 밤산책은 안 빼먹고 오시네요..오매~황송하여라...
다른 새식구들도 등짝과 정수리만 구경하네요..그래도 좋네요~다들 건강하게 봄을 맞으니..
똘망이와 부엉이도 이젠 어른냥 따라다니며 동네구경하다가 밥때면 와서
끼니챙겨 먹고는 저랑 놀자네요..고놈들 식후에 운동이라 이건가?
좋다!올해는 못 써먹을뻔했던 벙어리장갑 낚시 좀 해보자꾸나~
.....준비하시고~
아~앞발 한쪽이 꼬리가 덜풀렸네요~마음에 준비가 아직 덜 됬나요~?
네~발동걸리기 시작함다...
꼬리안으로 말고요 궁둥이..들썩?들썩??? 집중하니 주둥이 앞으로 나와주시고~ㅋㅋㅋ
으이차~
에이~쬐끔 짧았네요~좀더 힘 좀쓰지?
그려~쭈욱 뻗어봐요~근데..고양이는 점프가 주종목아닌감?
어째 뒷발이 땅에서 떨어지질 않어~아무래도 요기 볼록 나온 배가 문젠거 같은데..ㅋㅋㅋ
게우~잡으셨네~...
우리 부엉씨~점프 한번 제대로 못하시고..왔다갔다 벙어리 장갑에 낚여 실컷 놀구서는...
담례로 이 아즘씨에게는 행복이란 은빛 반짝이는 생선,덤으로 주네요..
ㅋㅋ 아따~싱싱하다~~
가만,가만,, 너와 눈을 마주하고 보니......이런~내가 네게 낚인 거니?? 그런거니?
부엉 : 꿈뻐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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