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일 전 부엉이와 실컷 낚시질할때(당할때^^)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한배에서 태어났지만 상대적으로 더 빨리 배우고 조심성있고 판단력이 빠른 녀석이 있죠..
그런 녀석이 똘망이입니다..
어미와 같이 살때도 세마리 중 혼자서 나무 위에 올라가 어미가 가는 방향쪽을 주시하며 망을 본 녀석이지요..
그런 녀석이라 저와의 낚시질도 먼저 텃네요..요새는 부엉이가 노는 걸 옆에서 지켜보다가는 ..
(쑤우욱!) 응? 왜~?똘망아~?너두 같이 놀게?.....
뭐어...?~진지하게 쳐다보믐..뭐어~?
왜 그래~?장갑이..넘 낡은 거 같냐?.......새것이 갖고 싶은 게냐?
자꾸~이렇게 뚜러지게 보믐....말을~해~!!어~뭐~?
......어~...그래....글치만....알았어...알았어...노력할께...눈에 힘빼라~
어린 것이...세상을 넘 빨리 알았어...치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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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이가 저에게 요구사항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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