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친구가 놀러와서 자고 간적이 있었죠..^^
그날 멍멍이들 오랜만에 손님이라 신나서 친구가 진이 빠지도록 부벼대고 놀았습죠..손님접대 제대로 하셨네요..
거기다..그 날이 월드컵를 경기하던 날이라 저랑 밖에서 배회하다가 경기가 끝난 후 들어왔지요.
근데 왜 가는 거리마다 TV를 밖에서 시청하는 가게들이 많은지..ㅠ.ㅠ
다음날 TV보니 졌더군요..왠지 제가 조금이라도 본 까닭에 진거 같아서...하~
그래서 요번 주에 한 경기는 귀막고 창문닫고 있었어요..
경기시간을 몰라 밤뷩이인 저..사람들 고함소리에 허겁지겁 창문닫고 잠을 청했네요..
다음날 조카가 전화해서 무승부라고 하더군요.. 이거 기뻐해야 하는거죠..?ㅠ.ㅠ
암튼 친구는...다음날 거의 실신상태로 잠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자더군요..
친구야..지못미~~~
이봐~자네친구가 이상해..왜 밥때가 지났는데도 안 인나??
아냐~자는 거야..니들이 어제 좀 피곤하게 했냐?
나가~유기견생활헐때 본께 길위에 인간들이 저리 죽은 듯이 자다가...못 일어나든디..?
허허~여그가 길위냐?방안이지!!>.<
이런~정줄을 놨어...어제 나누었던 정을 봐서...내가 나서야겠군..
야~니가 쟤를 저모양으로 만든 장본견이다..아나?모르나?
이봐~어서 일어나~숨쉬고 밥먹고 나랑 또 인형가지고 놀아야지~
흠냐~흠냐...아~뭉치야..그만해...
이봐!정신차려!!이러다가 굶어 죽어!!퍽퍽!!
흐허억!!~뭐~!!!뭐여!!??~@@뭉치야!!
마지막으로 배를 밟아서 숨을 쉬게한다!!
꽤에엑~이누므시끼...이...ㅠ.ㅠ너어 왜 그냐아~
에고...내친구 죽네에~ㅠ.ㅠㅋㅋㅋ
멍! 내가 사람하나 살렸다..!!나는 밥값하는 인명구조견...!
야~인명구조가 아니라 확인 사살한거 같다...ㅋㅋㅋ
'내삶의 로또당첨!! > 방안에 멍멍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린 그렇고 그런 사이.. (0) | 2010.12.06 |
---|---|
두번째 야매미용실 간판걸었시용~ (0) | 2010.07.01 |
그래요!나눠쓰면 기쁨은 두배인거죠~! (0) | 2010.06.25 |
봄날은....코.....Z.Z.Z..... (0) | 2010.05.17 |
얘들아..진이 병원비벌자..도와주라~ (0) | 2010.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