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찜한 사이*
어제 일요일 언니와 여동생이 꼬맹이 조카와 같이
옹달샘으로 기습방문을 했습니다..
토요일이 꼬맹이 조카 숙녀분의 생일이였는데,
좀 아쉬웠는지..왔네요..ㅎ
점심으로 반주도 하고 웃고 떠들며 조카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조카도 춤주고 노래부르고,어제 처음으로 멍멍이들과 냐옹이랑 놀았던 덕에,
늦잠꾸러기 녀석이 집에 가기도 전에 꿈나라로...^^
아마도 꿈속에서도 뭉치와 뛰어 놀았을겁니다.
둘은 서로 통했거든요...^^
부모도 이렇게는 못 할기다...ㅋㅋㅋ
안녕..?뭉챠~난 꼬맹이야...반갑다...(살짝..긴장)
어..울 꼬맹이..콧물이 나오더라구요..에고 울 꼬맹이 이미지 관리상 코물 나오는 걸 찍을 수 없어,,
그래서 언니에게 휴지를 달라고 하려는데..
그새 못 참고 소매로 닦으려해서..자꾸 그러니까..코밑이 허옇게 트지하고..에비!지지~하는데..
..@.@..
순식간에....뭉치가 코를 스룹~~~ !!
먹어버렸어요.....>0<....우워액...
.....뭉치야..맛나냐?-_-;;
'음..짭잘한게.....좋아...'
옆에서 해맑게 꼬마숙녀님과 인사할려고 기다리던 찡찡여사..
못 볼거 봤다며 자리를 뜹니다....ㅋㅋㅋ
언니에게 받은 물티슈로 꼬맹이닦고..뭉치 입닦고..못 살아..내가..
그리고..급~친해진 그 둘...
"뭉챠~좋아?아~이쁘다아~아~뭉챠~이쁘다아아~.."
에이구~뭉치녀석..제대로 흐믓해 하시고요~~~ㅋㅋㅋ
해피도 슬그머니..나도 이뻐해달라고 왼쪽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없이 놀구..자꾸 졸린지 뒷머리를 긁적거립니다..
멍멍이들에게 인사하고 코~자자니.순순히 그러잡니다..녀석 많이 졸렸나봐요..^^
뭉챠~코잘자..안녕엉~코자자..
호~ 사진을 올리고 보니..
울 꼬맹이조카가슴에 뭉치가 쿡 웃는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네요...
첨 입고 온 옷을 밥먹다가 더럽혀서 갈아 입힌 옷인데..
이런 우연이..
친구가 될 인연이었어..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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