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에 멍멍이들..

두번째 야매미용실 간판걸었시용~

=^ . ^= 2010. 7. 1. 04:31

컴도 말을 안 듣고 해서..

날도 덥고...해서~

밤에만 문을 여는.....옹달샘터 야~매 미용실을 열었시요~~~

본격적인 멍멍이들의 여름맞이 준비를 하기 위하야~~!!

또다시 가위를 들었슴다...

 어디까지나 돈을 아끼자는 본 취지를 살려서!...이번에도 처음 사용한 가위로..제법 날카롭슴다.(저번에 살을 살짝..찡찡여사 미안..-_-;;)

이번에는 좀 더 짧게 자르는 것에 도전...손에 힘이 들어가고 혹여 멍이들이 움직여 다칠까봐 속도는 처음보다 배로 드네요..ㅠ.ㅠ

하루에 한 마리도 못 자르고..삼일동안..두 마리..어깨엔 쥐가...이러다 파스값이 더 드는 건 아녀...?

 

안뒤야!깡이여~!!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헝그리정신!!을 살려야 하는겨!!

 

아부지가 물려주신 톡톡톡 수동 안마기로 관절 마디 마디~전신을 쎄리~두둘기고 이틀 걸려 날이 더운 관계로 밤마다 미용실을 열었시요..

 

하~저의 고통과는 상관없이 제 손길이 무척 달았나 봅니다..발바닥과 발가락사이 털정리를 위해 눕혀 놨더니..

제대로 주무십니다...뭐 덕분에 편하게 미용했네요..ㅋㅋ

(해피의 주요 부분과 제 다리의 모기에 뜯긴 흉터와 냥이 발톱에 긁힌 흉자국은 뽀샵으로 자체 검열했슴다..다음에서 블로그 흉하다고 닫으라고 할 거 같아서리..-_-:)

 

손님~마사지비용은 따로 주셔야 혀요~!!(어랏!코까정 고시넹!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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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야매미용사진임다~ 손님들...불만이 있으신 표정들임다~~크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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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미용..

ㅎㅎ손님~맘에 드시나용?^^요번에 헤어는 컬을 살리구유~바디는 라인을 살렸슈~손님이 워~언체 라인이 좋으시당~

 

워떠셔요~?새로운 헤어스탈~이루다가 해드렸슈~훨~썽 시원하시즁??

(중간에 먹은 저녁밥이 더 맛나셨다고요?그릇을 광내셨네~~미용시간이 길어져서 써비스루다 대접했네요ㅋㅋㅋ)

 

 

쩌그요~손님...지송혀유~...퇴근을 혀야 해서~급한데로 등짝이랑 궁딩,꼬리만 손봤구만유?

대신 담에 마져 해드릴께유..손님껜 돈 안 받어유~싸~비스루다가 노골 노골~삭신이 녹아나게 마사지도 해드릴께유~~

그럼 낼 꼬옥 오셔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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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시작한 야매미용이 아직도 끝나질 않았시요..ㅠ.ㅠ

맘 아픈 일들이 자꾸 들려와 가위를 못 들었어요..(잘못해서 피 볼까봐서요..)

 

찡찡여사..가슴엔 털이 수북~..광할한 등짝보이며 다니십니다..그래도 시원한지 기분은 좋아보이시네요..ㅋ

 

시간은 배로 걸렸지만 처음 미용보다 한결 나아보여서 저 혼자 으쓱!

블로그에 자랑도 ..헤~저 가위질..이번엔 괘안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