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로또당첨!!/방안의 고양이들..

뒷간도 새것이 좋타냥~

=^ . ^= 2010. 11. 16. 17:02

삼순네 살림장만했다옹~*

 

여름내 집중호우로 캣타워 대용으로 쓰던 책상을 익사시키고,

아쉬웠지만 좁은 마루가 쪼금은 넓어졌다고 위로하며

울 마루에는 비싼 원목캣타워도 그림에 떡이구나..

천캣타워는 말할 것도 없고..함서 삼순네애들을 달랬네요..

사실 돈 굳었다아..하는 맘도..헤~

"아좀마아~그럼..울애들은 긴 겨울 동안 어떻게 실내 운동을 하냐옹?"

그려~걱정돼쟈?나도 늬들 우다다를 끊고는 몬 산다아~?

네~겨우내 냥이들을 춥다고 가두어 둬선 건강에 해롭지 않겠습니까?...해서 작업방에 가스난로를 마루에 기증하고~

여기가 중요!!

흐~울언니랑,제 여동샹이 제 생일선물(지가 겨울에 태어난 아희람다~)로

언니는 제 방 작업실용 이동 가능한 전기온풍기(이게 벽걸이보다 가격이 좀 세더군요..)를,

동샹은 고양이방에 걸 벽걸이용 전기온풍기를 사주기로 약조를 받았슴다아!!!

원래 즤집은 생일선물의 유효기간이 일년입죠..그안에 필요한 걸 해주기..현금도 오케이!!

서로 없는 살림에 실용적으로 돕는 선물이 최곤기랴예~

똥괭이,멍이들아~늬 아좀마~잘했쥐이~??

 

이 참에 확!! 쐈슴다아~자리가 없어 7개를 채우진 못햇지만..

늘어난 뒷간들!!비싼 건 아니지만(전에 것보단 비싸요~)좀더 높아지고 약간 넓어진..

기존의 뒷간 칸막이도 떼어버렸어요..냄새도 고이고 무엇보다 머리가 나오니 냥이들이 편하게 자리를 잡네요.

작년 겨울 한 달에 두 번씩 뒷간 세척하던게 생각나서..올해는 제 허리가 ..참 상태가 안 좋았기에..

애들도 커서 하루에 똥밭을 수시로 메지 않으면 청결에 위기가 오더군요..화장실 수가 늘었는데도 모래가 기분상 덜 드는 것도 같고요..

자슥들..새것이 좋긴 좋은 갑네요..?똥밭맬때 보면 새 뒷간이 더 수북하다는..특히 맛동산이 풍년입니다..

힘주기가 좋은가??ㅋㅋㅋ

 

네에~겨울맞이 침실도 새롭게 갯수를 늘리고 단장을 했습니다~^^

저 방석들은 저렴하게 사서(솜+커버=5000원) 작년부터 잘 쓰고 있어요~~부천 이마트에서 보자 마자 7개를 낑낑거리고 사왔네요..

크~탁월한 선택었네요..고양이에게는 꽃무늬~!!잠시 한개를 산이에게 빌려 줬다가 찾아와서 풀셋팅!!

가운데 바구니가 사이즈 미스긴한데요..찡징여사한데 빌려?(뺏어!!..하도 바구니에 들어가서 꼼짝을 않하시므로..)온 거지만 올해까진 무난하겠네요.

 

식사 후 가볍지 않은 운동과,활발한 배변 활동 후..

똥밭메는 아낙을 뒤로 한 채..한자리씩 착석을 하신 삼순네 식구들..

 

흐흐흐~보람을 느끼게 잘 사용해주시는 자슥들..ㅋㅋ  찍고 보니..삼순어멈 앞에 밥그릇..안치웠네요..

딱...그냥 가지 마시고..도와줍쇼..입니다..ㅋㅋㅋ

 

준:어~우씨~왜 앵글 가려~?얼마만에 카메라발 받는 건데에!??

현:형 좀 봐주라..정지샷에 약해서 내가 편집이 많이 되잖니..!??

진:그르니깐 릴렉스하라니깐..지금도 얼굴처리가..ㅉㅉ또 편집이넹..

 

 

 

올 겨울~울 냥이들 멍이들도 무탈하고..이웃님들도 항상 건강하세요~~

아~온풍기보러 가야쥐이~ㅎㅎㅎ

가만..냥이들 방에 빨래줄을 해야하나..가습이 되야 하는디...작업방은 화분이 한방을 차지하니깐 됐고....고민되네..